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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나노바이오연구센터, 고부가가치 생물산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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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준공 3주년 , 그간 지역 나노바이오기업 육성 "
"지역 신산업의 선도 기관 확고하게 자리 잡아"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준공 3주년 및 입주기업 공동체육행사가 지난 29일 열렸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준공 3주년 및 입주기업 공동체육행사가 지난 29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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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지난 29일 준공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청화메디파워(주)와 장성군 류현성 나노바이오담당 등 센터 운영활동에 기여한 인사들의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입주기업 공동 체육행사를 통해 입주기업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나노센터는 2010년 3월 30일에 준공하여 보유 시설·장비와 매년 10여건의 국책사업 수주로 그간 지역 나노바이오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 현재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17개이며, 매출규모는 143억원, 고용창출은 87명 수준이다.


◆나노산업단지 개발 착수, 향후 나노센터 중추적 역할 기대

올해 장성나노기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준공 3주년을 맞는 전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이하 나노센터, 소장 이재의/ www.jnbc.or.kr)의 역할이 한층 커지고 있다.

나노센터는 2010년 3월말 준공한 이래, 호남지역에 자생하는 천연자원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하는 산업화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지역 신산업의 선도기관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나노센터는 창업보육, 분석지원, 기술지원, 애로기술 자문 등 총괄적인 기업지원 체제를 구축하였다.

특히 나노기술이 필요한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장성나노기술산업단지에 생물산업 관련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웰빙을 추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을 천연원료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만든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나노센터는 지역의 천연자원을 활용해서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나노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기관이다.

◆초임계 그린가공기술로 고부가가치 생물산업 선도

나노센터는 2006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산업부, 전라남도, 장성군이 180억원을 공동 출연,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이후 2009년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나노융합의료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되어 중소기업 육성 기반을 확보 했다.

또한 2009년부터 ’초임계유체추출‘ 및 ’차세대 지능형 스텐트‘ 연구개발과제 등 굵직한 국책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연구기반을 닦는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성나노기술산업단지가 2010년 지정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0년 전남도로부터 ‘투자유치대상’을 수상했다.

나노센터 입주기업의 매출도 2010년 70억원 수준에서 2012년말 143억원 수준으로 크게 향상되었다.

나노센터는 두 가지 특화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첫째는 생물유래 소재산업 육성이다.

호남 지방에 자생하는 편백, 창포, 울금, 녹차, 유자, 황칠, 감, 미세조류, 어류 등 다양한 특산 생물자원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가공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초임계추출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추출장비와 나노분석장비를 갖추었다.

이런 최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건강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왕겨실리카 등 천연생물자원에서 나노 신소재를 대량 생산하여 신산업 창출하기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나노융합 의료부품소재 산업의 육성이다. 나노바이오 신기술이 가장 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는 의료영역이다.

나노센터는 의약소재와 의료기기 생산에 필수적인 GMP 시설을 기업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미세의료부품 및 기능성 바이오 신소재 분야의 연구와 신산업 창출을 이끈다.

나노센터 입주기업 애니젠(주)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업용 펩타이드를, 청화메디파워(주)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 대웅제약의 자회사인 (주)바이오알파는 차세대 지능형 스텐트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 서울대, 전남대병원 등과 손잡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생물 신소재, 나노융합의료부품소재 산업 육성
나노기술산업단지 조감도

나노기술산업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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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센터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 과제도 수주하여 신산업 창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4억원 규모의 3G-Bio(Green bioresources, Green biotechnology, Global bioproduct)사업 등 광역경제권사업, 183억원 규모 스텐트 국산화 사업 등으로 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내 6개 특화센터들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지역기업을 육성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이 새로 추진하는 ‘농공상융합기업특화창업보육센터’사업에 응모하여 호남지역 최초로 2011년 12월 지정되었다.

이를 통해 감, 달맞이꽃씨 유 등을 재배하는 장성지역 농민 창업자와 제조기업을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장성나노기술산업단지가 완공되면 나노센터에서 육성한 기업들은 대부분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이 지역에 활발한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나노센터는 2020년까지 관련기업 50개를 집적하여 2,000억원 매출규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나노기술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향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나노센터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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