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터치 디스플레이 적용, '블랙라벨' 명명
LG전자는 31일 ▲터치 디스플레이 ▲6모션과 히팅 기능의 강력한 세탁력 ▲통살균 인증 등의 기능을 갖춘 '블랙라벨' 세탁기를 출시했다.
상단의 세탁통문도 차별화 했다. 다이아몬드 글라스 재질로 세탁기 내부를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충격이나 긁힘에도 강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투명창의 크기도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해 속을 시원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LG전자의 독자 기술인 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를 채용해 소음과 진동이 크게 줄었다.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 짜기', '흔들기' 등의 6가지 정교한 세탁 동작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된 전자동세탁기로는 유일하게 스키복과 등산복 같은 고급 기능성 의류까지도 손상 없이 세탁할 수 있다
헹굼기능도 개선했다. 통에 물을 가득 채워 헹구던 기존의 방식을 파워스프레이 방식으로 바꿨다. 세탁통 상단에서 뿜어 나오는 강력한 물줄기를 이용하여 헹굼 성능이 훨씬 좋아졌다.
전체에 풀스테인리스를 적용해 매우 위생적이다. 전자동세탁기로는 최초로 99.9% 통살균 인증도 획득했다. 통세척 버튼만 누르면 세탁통 내부도 쉽게 위생 살균할 수 있다.
세탁기 안전기능도 높였다. 빨래를 넣고 뺄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소프트 안전도어를 적용했다. 안전도어는 문이 천천히 부드럽게 닫히도록 설계돼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하다. 고속회전 중 문이 열리지 않도록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도 적용됐다
편의성을 고려한 ‘스마트 진단’ 기능도 갖췄다. 세탁기 이상작동 시 제품에 내장된 작동음을 이용해 고장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전화로 세탁기 소리를 알려주면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고장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 효율도 1등급을 획득했다. 14KG, 16Kg용량 2종으로 출시되며 16kg 기준 가격은 100만 9천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블랙라벨 세탁기는 획기적인 디자인, 강력한 세탁 기능과 위생 기능을 앞세워 국내 전자동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이라며 "LG만의 DD모터 등 앞선 기술과 신개념 디자인의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1등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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