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아세포라 이어 효성 탠섬까지 가세, 탄소섬유 전통 강자 日 기업과 경쟁 본격화
31일 업계에 따르면 태광에 이어 효성은 다음 달 중순부터 '탠섬(TANSOME)'이라는 탄소섬유를 본격 상업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해 상업생산 준비를 마쳤다.
앞서 지난 2009년 탄소섬유 독자 기술을 개발,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태광산업은 1500t 규모의 설비를 완전가동하고 있다. 태광의 탄소섬유 브랜드명은 아세포라(ACEPORA)로 현재 태광은 탄소섬유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본 기업의 탄소섬유 분야 진출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일본 탄소섬유 대표 기업인 도레이는 '도레이카(TORAYCA)'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시장에 제품을 내놓는다. 도레이카는 도레이(TORAY)에 탄소섬유(Carbon Fiber)의 알파벳 첫 두 글자(Ca)를 붙여 만들어졌다. 이밖에 일본 미쯔비시레이온의 탄소섬유 그래필(GRAFIL), 파이로필(PYRPFIL)도 대표적인 탄소섬유 브랜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 고통 그대로 느끼라고?" 산모들 반발...복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