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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우리도 스마트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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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지방은행이 스마트뱅킹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홈페이지나 앱을 개편하거나 스마트브랜치 1호점을 오픈하거나 개점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뱅킹 서비스 개편에 가장 적극적인 지방은행은 전북은행이다. 김 한 전북은행장은 올해 사업 목표로 '뱅크 2.0'을 선언하며 은행 시스템 개편을 예고했다.
전북은행 스마트뱅킹 서비스의 핵심은 채널구조의 혁신이다. 기존보다 다이렉트 채널을 강화하기 웹 상에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감독 당국에 상품 약관에 대한 승인을 올려논 상태다. 다이렉트 상품에 가장 중요한 실명 확인 절차를 위해 지난 2월 출장 전문 직원을 10명 채용하기도 했다. 일산, 성남 등 경기도 일부와 서울, 대전 지역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인터넷으로 금융상품 가입 신청을 한 후 지점을 내방하거나 직원을 보내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 지점에 휴먼터치채널을 구비해 대출전문가와의 화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점 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고객에게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절약한 고정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독자적인 사업자와 스마트폰뱅킹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의 자금관리시스템인 'KNB유캐시넷'을 도입한 것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활발했던 스마트브랜치의 개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스마트브랜치의 문을 연 곳은 부산은행. 지난 27일 부산대 장전동점에 들어선 스마트브랜치는 'B스퀘어'라는 휴식공간을 통해 공부룸을 제공하는 등 젊은 고객층을 노린다.

전북은행도 여의도 JB사옥에 '다이렉트뱅크'의 문을 열고 고객 편의를 위한 배려를 시작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유럽 시찰을 통해 지점을 효율성과 디자인을 모색했다"며 "다이렉트 지점에 대한 다른 은행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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