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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식품, '군것질'형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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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아이들 손이 먼저 가는 어린이 건강 식품들이 엄마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건강기능식품은 아이들의 기피 대상이지만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어져 엄마가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들은 '약' 느낌을없애기 위해 캔디나 젤리, 주스 형태로 제형을 바꾸고 아이들 기호를 반영해 과일을 넣어 맛이 없다는 느낌을 줄여 스스로 군것질 하는 기분을 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베쿡이 최근 출시한 '기운찬 키즈 오메가3'는 알약 형태가 아닌 물고기 모양으로 돼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 입안에서 톡 터지면서 새콤달콤한 액체가 흘러나오는 캡슐형으로 만들어 먹는 재미를 높였다. 기존 제품과는달리 국내 최초로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중금속 등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 점도 엄마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대상웰라이프의 '구미구미 칼슘플러스 비타민D'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형태로 돼 있어 거부감이 없다. 천연색소와천연향을 사용해 어린이 입맛에 맞추고 동물성 젤라틴 대신 감귤 펙틴을 사용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우유와 홍삼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캔디와 주스 형태로 맛을 높여 엄마들의 관심을 높인 제품도 있다.
함소아제약의 '하마짱 밀크온'은흰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캔디형태로 만들어졌다. 우유를 먹지 않아도우유칼슘과 비타민D 등 성장 관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데다 전통 식물혼합추출물까지 섭취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홍삼을 주스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인기다. 레퓨레의 '유기농 키즈홍삼 키미우미'는 배,사과, 포도 등 유기농 과즙을 사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잡아냈다. 일반 홍삼에 비해 가벼운 음료 형태이지만 유효 사포닌 함량이 2배이상 높은 유기농 홍삼을 사용해 안전성과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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