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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호예수 묶인 주식 16.3억주..5년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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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예수 해제도 40.1% 줄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일정기간동안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상장주식은 16억3422만주로 직전해 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최저치다.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주식 역시 13억189만9000주로 40.1% 줄었다.

15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보호예수량은 9억2208만주로 32.4%증가한 반면 보호예수해제량은 4억6770만3000주로 42.7% 줄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보호예수량이 7억1214만2000주로 28.2% 감소했고, 보호예수 해제량도 8억3419만6000주로 38.5% 줄었다.
지난해 보호예수량 감소에 대해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직전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상장예정법인 최대주주보유분이 지난해 70.1% 줄어든 결과"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전매제한 의제모집분이 39.4%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상장주식의 의무보호예수 사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은 전매제한 의제모집분이 6억749만7000주(65.9%)로 가장 많았고, 인수합병(M&A)에 대한 법원인가분이 1억1138만주(11.2%)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전매제한 의제모집분이 2억6677만1000주(37.5%)로 가장 많았고, 상장예정법인 최대주주보유분이 1억1937만6000주(16.8%), 합병 2978만3000주(4.2%) 순이었다.

지난해 보호예수의무가 부여된 회사는 162개사로 직전해 189개사보다 14.3%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43개사로 2011년과 동일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119개사로 직전해 146개사보다 18.5% 감소했다. 보호예수의무가 해제된 회사는 244개사로 19.2% 줄었다.

총 발행주식 수 대비 의무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동양건설산업 830만7000주(총발행주식수대비 92.4%), 신세계인터내셔날 486만6000주(68.2%), 지에스리테일 5198만주(67.5%), 코오롱패션머티리얼 600만주(66.7%), 트러스와이제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638만6000주(65.9%)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티에스이 725만1000주(73.1%), 화진 850만3000주(70.3%), 딜리 398만7000주(67.9%), 원익머티리얼즈 400만주(67.7%), 신진에스엠 599만5000주(66.8%) 순이었다.
의무보호예수는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하거나 인수·합병, 유상증자가 있을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만든 제도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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