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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델웍스 코닝 회장, 삼성 수뇌부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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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웬델웍스 미국 코닝 회장이 삼성 수뇌부와 회동해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웬델웍스 미국 코닝 회장이 서울 서초 사옥을 방문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와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미국 코닝은 지난 1973년 삼성전자와 삼성코닝을 합작 설립한 뒤 삼성코닝정밀, 삼성코닝어드밴스드 글라스 등 3개의 합작 법인을 만들며 40여년간 긴밀한 사업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LCD 패널 시장 1위, 코닝은 LCD 패널용 유리기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두 회사는 삼성코닝어드밴스드 글라스를 설립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리기판 양산에 나서며 브라운관, LCD에 이어 OLED 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웬델웍스 코닝 회장은 오후 5시경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를 관람한 뒤 권오현 부회장, 이상훈 사장과 미팅을 가졌다.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부회장과의 미팅은 없었지만 별도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1년에는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미국 뉴욕주 코닝시 코닝 본사에서 제임스 호튼 코닝 명예 회장, 웬델웍스 코닝 회장과 회동한 바 있다.

웬델웍스 회장은 지난해 1월경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공장 설립 당시에도 한국을 찾아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한 뒤 아산 현지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OLED 시장 투자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웬델웍스 회장의 방한에 따라 투자가 급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LCD에 이어 OLED 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두 회사의 회동에 업계가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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