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1242억원,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29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인 VIP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 성장과 더불어 제주그랜드카지노 합병 효과로 드롭액이 8858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4분기 부진했던 홀드율(순매출/드롭액) 역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로컬카지노 성장으로 추가적인 이익 업사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배 연구원은 "물리적 카지노 통합 이전에 마케팅 채널 공유 및 시스템 플랫폼 공유 등 소프트 통합 작업이 진행되면서 로컬카지노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향후 로컬카지노 통합이 가시화될수록 파라다이스 실적 추정 상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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