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에 따르면 GM은 이달 말까지 대부분의 쉐보레 광고를 맥캔 월드그룹에게 몰아주기로 했다. 이로써 맥캔과 옴니컴 그룹, 굿바이, 실버스테인 앤 파트너스 등과의 합작회사인 커먼웰스 시대도 종료된다.
GM은 또 캐딜락의 글로벌 광고를 3년간 맡아온 미네소타주 소재 폴롱 월드와이드에서 미시간주의 캠벨 에발로 이전 중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쉐보레와 캐딜락의 광고 모두 한 회사에 맡기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맥캔과 캠벨 에발 모두 인터퍼블릭 그룹의 자회사다.
이번 교체로 조엘 에와닉 전 마케팅 부분 사장이 돌연 물러난 것도 설명이 된다고 월스트리저널은 분석했다. 2010년 GM에 합류한 에와닉 전 사장은 GM의 광고대행사들은 정리했다. 지난해 그는 커먼웰스를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에와닉은 지난해 영국의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의에 쉐보레 이름을 광고하는 비용이 초과된데다, 커먼웰스 파트너십도 악화되면서 축출됐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