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4일 경기 평택시 와락에서 민기 한국GM 노조 지부장과 권지영 와락 대표, 김미경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한국GM 노조가 해직 노동자를 위해 기부금을 기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를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움직임이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 또한 앞서 정리해고를 겪었던 경험이 있기에 그 어려움을 뼈저리게 잘 안다"며 "해직자와 가족들을 위한 연대차원에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도권에서 이 같은 노동계의 현실을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워 경종을 울리자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여보! 아버님댁에 전기차 사드려야겠어요"…일단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