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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도 봄의 전령사 동백꽃이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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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동백기름 직접 생산·가공 하겠다"
영광에도 봄의 전령사 동백꽃이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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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동백꽃이 전남 영광군에도 만개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전남 영광군 군남면 오강마을에 위치한 ‘세계동백연구소’ 대표 이덕안 교수가 바로 동백꽃과 관련한 화제의 인물이다.

‘세계동백연구소’는 부지면적 3ha, 온실면적은 1,320㎡로 규모가 크지 않아 아직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온실 안을 들여다보면 천여 종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 동백이 다양한 모양과 색채의 동백꽃들을 만개하고 있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덕안 대표는 동백나무의 잠재가치에 매료되어 10여 년 전부터 국내품종의 수집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동백품종을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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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백연구소는 현재 동백 원종(原種) 170여종과 재배품종 800여종 등 총 1,000여종의 동백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동백나무는 관상 가치 외에도 유지자원(油脂資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데 동백기름은 그 성분이 올리브유와 거의 유사하여 흔히 동양의 올리브(oriental olive)라 불린다.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동백기름을 식용으로 사용해 왔으며, 최근 들어 장수식품으로 재조명되어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덕안 대표는 앞으로 “동백열매 생산 기지를 조성하여 동백기름을 직접 생산·가공하고, 세계 희귀 동백 전시회(동백축제)를 개최하여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며 "희귀한 동백꽃이 다 지기 전에 보다 많은 동백 애호가들이 꽃구경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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