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발족한 기정원은 원장을 포함 3본부 7부 3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R&D 전문기관으로 연간 예산 집행액이 4000억원이 넘는 준정부기관이다.
기정원이 11년의 서울 여의도 생활을 마감하고 연구개발의 메카 대전 대덕벨리로 옮김으로써 유관기관과 업무연계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부서인 중기청과 인접해 정책-집행-융합의 시너지 효과도 배가될 전망이다.
특히 부산과 광주 등의 중소기업인들이 서울까지 이동해 R&D과제를 평가받던 것을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높아진다. 또 중기청과 기정원 직원들간 연간 1500여회에 가까운 출장을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은 이동 시간을 절약하게 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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