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주민자치 위원 등 40명이 감시자로 나서
구 전역에 각 부서별 진행하는 공사가 많지만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주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준공 등 공사 과정별 활동일지와 감독조서를 작성, 제출하게 되며 위반 사항 등이 적발되면 감사 부서에서 즉각 조사에 돌입한다.
임기는 해당공사가 종료될 때 까지며 감독수행에 따른 소정의 실비가 지급된다.
주민참여감독자는 구 전역의 의견이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12개 동 지역 40명의 주민으로 구성했다. 모두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향후 사회복지과 공원녹지과 교통지도과 토목과 치수방재과 등 부서 별 20개 사업의 감시자로 활약하게 된다.
13일에는 주민참여감독자 40명에 대한 위촉식이 열린다.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며 위촉식에 이어 감독자로서의 임무 등에 관한 교육도 병행한다.
세부적인 사항은 해당공사 착공 시 사업부서 과장이 직접 나서 감독 범위, 조서 작성 및 제출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공사에 대한 주민의 동의와 양해를 구하고 올바른 방향 설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용산구 재무과(☎2199-675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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