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지수 향상, 다양한 봉사활동 기대"
전남 강진군과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이 함께 추진한 두 번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완료됐다.
기초생활보장 조건부 수급자로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3인 가족이 근근이 생활하고 있던 최씨 가족들은 지난해 태풍 볼라벤 피해로 인하여 지붕이 파손되어 응급 수리를 했으나 큰방 등 집 전체에 비가 새는 등 자력으로 개보수가 어려운 상태로 위험에 처해있었다.
소식을 접한 강진탐진로타리클럽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적극 동참했는데,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 추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의 민간자원 활용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탐진로타리클럽(회장 박상선)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사랑의 집짓기’는 총 3천7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방2개, 거실, 화장실 등을 갖춘 15평 규모 경량철골조의 아름다운 주택으로 탄생시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에 앞장 선 로타리클럽의 숭고한 초아의 봉사이념과 정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탐진로타리클럽 회원 80명은 지역사회 봉사이상을 실천하고자 지난 2007년에 병영면 백양마을 조손가정에 사랑의 집짓기 1호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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