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1일 오후 4시30분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유혁)는 지난 7일 강 감독을 소환해 12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의정부지법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하며,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반면 강 감독은 시종일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검찰 조사에 앞서 그는 브로커 최 씨에 대해 "10년 전부터 금전 관계가 있던 선후배 사이일 뿐, (승부조작 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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