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간판 공모
종로의 근현대 문화유산-간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전통문화 도시 종로에 걸맞는 옛 간판과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 개성있고 아름다운 간판들이 재개발·폐업 등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 마련됐다.
공모대상은 종로에 있는 간판 가운데 ▲종로의 옛 정취와 시기별 특성을 담고 있는 오래된 (전통)간판 ▲좋은 디자인 아름다운 간판이다.
선정된 작품은 종로구 홈페이지의 종로의 근현대 문화유산-간판 코너에 사진자료로 보관돼 주민에 공개되며, 서울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좋은간판 공모전에 추천된다.
또 종로구 관광지도에 해당업소를 표시해 홍보를 지원하고, 간판 개선과 정비사업의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간판 공모가 보존가치가 있는 간판을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보존 관리하여 종로의 문화정체성을 확립에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 도시디자인과(☎ 2148-274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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