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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도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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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간판 공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의 멋스러움과 흘러간 정취를 담고 있어 보존가치가 있는 간판을 기록·관리하기 위해 간판 공모를 4월 말까지 진행한다.

종로의 근현대 문화유산-간판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전통문화 도시 종로에 걸맞는 옛 간판과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 개성있고 아름다운 간판들이 재개발·폐업 등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어 마련됐다.
또 도시 얼굴인 간판은 변화하는 사회상을 반영하며 종로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찾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손쉽고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다.

공모대상은 종로에 있는 간판 가운데 ▲종로의 옛 정취와 시기별 특성을 담고 있는 오래된 (전통)간판 ▲좋은 디자인 아름다운 간판이다.
삼청동 소재 옛간판 사진

삼청동 소재 옛간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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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작품은 종로구 홈페이지의 종로의 근현대 문화유산-간판 코너에 사진자료로 보관돼 주민에 공개되며, 서울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좋은간판 공모전에 추천된다.

또 종로구 관광지도에 해당업소를 표시해 홍보를 지원하고, 간판 개선과 정비사업의 홍보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응모를 원하는 간판 소유자나 소유자 동의를 얻은 옥외광고업자(광고디자이너)는 공모신청서와 간판사진(5㎝×7㎝) 2매 이상을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간판 공모가 보존가치가 있는 간판을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보존 관리하여 종로의 문화정체성을 확립에 도움이 되고 아름다운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 도시디자인과(☎ 2148-274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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