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은 최근 성장세를 거듭하며 새로운 출판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전자책 제작 지원 및 제작 환경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지원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은 이달부터 제작 활성화 및 해외 진출, 전자책 관련 기반 조성 사업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우선 중소출판사의 전자 출판 역량 강화 및 양질의 전자책 확충을 위해 이달 중 총 1000여종의 전자책 제작비 지원 내용을 공고하고 권당 25만원 이내의 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문화부, 진흥원 등 기관 추천도서 및 일반도서다.
취근 1년 이내에 국내에서 발행된 책 중에서 우수 전자책을 발굴, 시상하는 '대한민국 우수 전자책' 선정작업도 이달 중 공고해 10월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1편, 특별상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5편 등 총 20편이다. 총 상금 규모는 5100만원이다. 대한민국 우수 전자책에 선정되면 국내외 전시 및 유통사를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접수 및 선정 방식은 공모를 통한 추천 후 심사로 진행된다.
우수콘텐츠 전자책과 관련, 국내 전자책 수출 확대를 위한 번역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스토리, 한국문화 등 우수콘텐츠로 이달 중 공고해 4월 선정될 경우 5∼9월 중 번역을 실시해야한다. 지원규모는 3개 언어권(영어, 중국어, 일본어) 총 20여건으로 장르ㆍ분량, 난이도에 따라 번역비를 차등 지원한다.
이외에 전자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전자책 바로센터를 운영, 서비스한다. 전자책 바로센터는 전자책 불법복제물 추적 및 생산 판매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콘텐츠 정보 등록시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또 책 관련 상담 및 전자책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흥원은 오는 4, 6, 8, 10, 12월 등 5회에 걸쳐 출판, 유통, 기술, 학술 등 15명 내외로 포럼을 운영하고, 오는 5, 11월에는 전자출판 산업 전망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규성 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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