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심재권 의원실은 류 후보자가 지난 2009년 1학기 수업 종강연이 열린 호프집에서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장에게 '원산폭격(뒷짐을 진 채 몸을 굽혀 머리를 바닥에 박는 동작)'을 시켰다는 학생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후 학생회는 류 후보자의 부적절한 행위를 교수회의 안건으로 정식 회부할 것을 요청했고, 류 후보자가 학생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하는 것으로 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 후보자는 1991년 8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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