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국무원 산하 공업정보화부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백서에서 "중국의 모바일 운영체제 연구 개발이 안드로이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오픈 소스지만 핵심 기술과 기술로드맵이 구글에 의해 엄격히 통제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백서는 그러면서 바이두와 알리바바,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들이 독자 시스템 개발에 노력해왔다고 추켜 세웠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문제 삼고 것이 향후 '규제'를 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3분기 중국에서 모바일 운영체제의 90%를 차지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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