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NH농협證, "3월 코스피 밴드 1925~2100P..소외 현상 해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NH농협증권 은 3월 코스피 밴드를 1925~2100포인트로 전망했다. 환율, 시퀘스터, 이탈리아 정정 불안 등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요인들이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중원 스트래티지스트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초 이후 한국 증시만 홀로 조정을 받았지만 2월 중순 이후부터 이러한 소외 현상은 해소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연초대비 KOSPI는 1.4% 상승에 그쳐 MSCI 세계지수 4.8%, 선진국 지수 5.3%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이러한 조정은 정부 교체 시기 미온적인 환율대응과 시퀘스터, 이탈리아 정정 불안 등이 한국 증시에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박근혜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대응이 기대가 되고 있는데다 시퀘스터 악영향의 경우 실제보다 과장된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해 연방정부 예산의 850억달러의 자동삭감을 예상했지만 의회예산국은 이월분을 고려해 4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탈리아 정정 불안과 관련해서는 "유로존 신용리스크에 대한 상당한 방어막이 구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G2(미국·중국)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1월 수출은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고 1월 미국 기존 주택재고가 174만채로 1999년 12월 이후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 주택 경기의 회복국면이 뚜렷하다"면서 "글로벌 증시를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뤄지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저점을 기록했던 경기가 2013년을 기준으로 반등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적개선은 점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