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관계자는 이날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해 누구보다 경제와 금융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제금융 업무도 맡은 경험이 있어 국내외 정책 조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내정자가 금융정책 수장으로 직면할 과제는 하우스푸어를 포함한 가계부채 문제다. 이 때문에 정책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계부채는 그 규모가 1000조원을 육박할 정도로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난제중 하나다.
특히 가계부채와 맞물려 이달 중 출범하게 될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은 그 금융위원장으로 처음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꼽힌다.
한편 금융위는 내정자가 결정된 만큼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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