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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문정·마곡지구에 토지환매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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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문정·마곡지구 미분양 토지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토지환매제와 지주공동사업제를 도입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인 서울시 부채 7조원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SH공사의 채무는 지난해말 기준 12조5882억원으로 서울시 전체 채무(18조7212억원)의 67%에 달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문정·마곡지구와 은평 한옥부지 등에 대해 토지 매입 계약 후 사업성 문제로 계약을 취소하더라도 계약금을 돌려주는 토지환매제를 시행한다. SH공사가 땅을 제공하고 사업시행사가 건축물을 지은 뒤 매각해 이익금을 서로 나눠 갖는 지주공동사업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토지 매수 희망자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변경해주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미분양 토지 판매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SH공사 내 매각 부서에 판촉전략팀 등 2개팀(직원 24명)을 신설한다. 토지 매각을 성사시킨 직원에게는 중개수수료를 일부 지급하거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토지환매제와 지주공동사업제이 시행되면 토지구매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만큼 용지매각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올해 문정지구는 20필지 9만 8157㎡, 마곡지구는 172필지 44만695㎡를 연내 매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분양대금 선납할인 등 적극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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