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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형조 쌍둥이 형제, 조선대 118학군단 나란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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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김형규(오른쪽),형조 쌍둥이 형제가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형규(오른쪽),형조 쌍둥이 형제가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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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거행된 조선대학교 118학군단 입단식에서 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입단해 눈길을 끌었다.
경영학부 2학년인 김형규·?형조 형제는 92년생 원숭이띠 일란성 쌍둥이다.

1분 차이로 형, 동생이 된 형제는 키가 181cm로 똑같다.

학교도 문흥초등-문흥중-고려고를 거쳐 조선대에 함께 입학했다.
형은 경제학과, 동생은 중국어문화학과에 입학했으나 전과를 하기로 의기투합해 2학년이 되면서 경영학부로 전과했다. 또한 학군단에 나란히 지원하여 제복을 입게 됐다.

형인 형규씨는 “떨리기도 하지만 앞으로 생활이 기대됩니다. 부모님 권유로 학군단을 지원했지만 훈련을 받으며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질서와 규율이 있는 군 생활에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동생인 형조씨는 “설렘 반 두려움 반입니다. 118학군단 군기가 엄하다고 들어서 약간 두렵지만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처음에는 군 생활이 싫었는데 훈련을 받으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커졌고, 체력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활달한 성격에 무슨 일이든 의견이 척척 들어맞아 싸울 일이 없다는 형제는 축구와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취미도 같다.

두 사람은 임관을 받아 경험을 쌓은 후 공기업에 취업할 계획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군단 생활도 성실히 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이들 형제의 다부진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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