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골프장들이 막바지 동절기 프로모션을 서서히 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하남시 캐슬렉스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아예 모든 입장객의 그린피를 면제해주는 '깜짝 이벤트'까지 열었다. 추운 날씨에도 첫날 35팀, 둘째날 30팀이 입장해 호응이 컸다. 요즘에는 낮 기온이 영상 5도를 넘어 포근함을 느낄 정도로 날이 풀렸다. 수도권 인근에서 최근 플레이한 골퍼는 "쌓였던 눈이 거의 다 녹았다"며 "꽁꽁 얼었던 페어웨이도 부드러워지고 있어 플레이할 만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2월의 마지막 1주일동안 이벤트 골프장을 찾아보자.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이 대표적이다. 에이스골프닷컴에서 예약해 4인 1팀으로 라운드하면 예약자 본인은 공짜다. 주중 기준 정상 그린피는 13만9000원, 4명이서 플레이하고 비용을 공평하게 나눈다면 1인당 약 10만원이면 18홀 플레이가 가능한 셈이다. 성수기 20만원의 그린피에 비하면 반값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