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열린 전국 주지사협의회 회동서 발언
25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전국 주지사협의회(NGA)들과 회동을 갖고 "시퀘스터가 다음달 1일 발동될 경우 모든 주가 피해를 보게될 것"이라며 의회에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댄 파이퍼 백악관 공보국장은 전날 "공화당은 시퀘스터 회피를 위한 어떤 추가적인 제안도 없는 상태"라며 "공화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이번주 금요일부터 재정지출 자동 삭감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퀘스터가 발동되면 9월30일 끝나는 올 회계연도에는 850억달러의 재정지출이 자동적으로 줄어들게 되며, 2021년까지 총 1조2000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도 자동 삭감된다.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올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락폭만 0.5%포인트에 이른다.
마이클 모란 다이와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에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재정삭감 영향이 당장이 아닌 수년에 걸쳐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이 기존에 거론되는 것보다는 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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