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타종과 함께 임기 시작…역대 최대규모 취임식
박 대통령의 첫 일정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방문이다. 그는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 광장으로 향한다.
취임식 사전 행사에서는 가수 싸이 등이 축하무대를 꾸린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국무총리 식사,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과 예포발사, 취임사 낭독,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일자리 창출, 복지의 확충,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을 바탕으로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 구축 등 5대 국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축하 행사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박 대통령은 오후 4시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축연회에 참석한다. 외교사절 등 국내외 각계대표 1000여명이 경축연회에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을 주재하고 취임행사를 마무리한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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