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부진 거래대금 감소 원인…최대 20%까지 예상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ㆍ4분기(3월 결산법인 기준) 보고서를 제출한 중소형 증권사 13곳 가운데 9곳이 전 분기보다 직원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6월말 4715명이던 직원수는 지난해 말 4614명으로 2.14% 감소했다.
전체 직원수는 줄이면서 계약직원 수는 늘린 증권사도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정규직원을 3명 줄인데 반해 계약직원은 6명 늘렸다. 유화증권은 정규직 8명을 감원하고 계약직 1명을 충원했다. 아이비케이투자증권의 경우 정규직원을 5명 줄이고 계약직원은 5명 늘려 총 직원수를 동일하게 유지했다. 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정규직원을 6명줄이고 계약직원은 2명을 늘렸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이나 업황의 반등이 근시일 내에 발생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는 과거처럼 약 10~20%의 인력 구조조정 혹은 그에 상당하는 비용 감축이 진행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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