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서울과 인천 등 지하철 운행 지역의 막차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고,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운행 차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도시권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 운행 횟수를 늘리고 첫차와 막차를 각각 한 시간 연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택시 운행중단 사실을 전광판, BIS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국토부는 택시 업계의 대규모 집회와 운행 중단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택시업계의 불법운행 중단 행위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 정지, 감차 및 면허 취소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에 따라 강력 조치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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