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안 비싸고의 문제가 아니다. 가치의 문제다"
윤부근 사장은 "똑똑한 TV 진화하는 TV 실감나는 TV야말로 소비자를 가장 잘 이해한다"며 "이러한 요소를 갖춘 TV가 바로 삼성 85인치 울트라HD TV"라고 말했다. 가격은 단순히 인치수에 따라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느냐를 두고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만틈 삼성 TV의 제품력과 사용자 경험에 자신있다는 얘기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 초점을 맞춰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가 7년 동안 세계 TV 시장에서 1등을 한 것은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성능 등 TV 산업을 바꾸는 혁신 덕분"이라며 "똑똑한 TV, 진화하는 TV, 실감나는 TV로 또 한번 TV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해외 주요 통신사들과 제휴했지만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업간의 협력이 호떡집에서 호떡 굽는 것처럼 금방 성과가 나오는게 아니고 비즈니스를 쿠킹(진행)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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