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오후 9시, 오목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10m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윷놀이, 연날리기 등 풍성한 볼거리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를 재현하기 위해 지난 1999년도에 서울시 최초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매년 3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 잡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날 오전 10시 윷놀이대회를 시작으로 주민 대항 척사대회가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달집에 소원 기원문 달기, 연날리기, 각설이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7시에는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가 열린다. 대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10m 에 이르는 대형 달집을 태우며 액운을 쫒고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할 수 있다.
뒤이어 열리는 불꽃놀이, 쥐불 깡통 돌리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행사장은 5호선 양평역(2번 출구)이 가장 가깝고, 오목교역(4번 출구)에서도 갈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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