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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2년만에 "연 소득 1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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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이의령씨 올해 귀농 2년, 오리 위탁사육으로 연간 1억원 수익"
"귀농은 어려운 선택이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얻을 터"
"장흥군 1990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756가구가 귀농 "
"장흥군 22개 전남 시·군 가운데 귀농 1위"

전남 장흥군에서 오리 위탁사육으로 연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귀농 2년차인 이의령씨가 오리 사육장에서 오리를 살펴보고 있다.

전남 장흥군에서 오리 위탁사육으로 연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귀농 2년차인 이의령씨가 오리 사육장에서 오리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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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귀농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90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귀농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756가구가 귀농해 22개 전남 시군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귀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저렴한 땅값 외에도 따뜻한 기후조건 등이 장점으로 분석됐다.
장흥군 부산면에 거주하는 이의령(51) 씨는 올해 귀농 2년차로 오리 위탁사육으로 연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축산농가다.

이 씨는 (주)코리아팔도오리와 위탁계약을 체결, 평균 15,000수의 오리를 위탁사육하고 있으며 새끼오리 입식 및 사료비 등은 모두 업체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없고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하고 있다.

또한 깔짚 발효 방식을 채택하여 오리 질병 예방은 물론 오리가 쉬고 성장하는 쾌적한 오리사를 조성,오리의 생체중 증가, 사료효율 증가 등 동물복지와 소득증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동시에 실현했다.
전남 장흥군에서 오리 위탁사육으로 연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귀농 2년차인 이의령씨가 오리 사육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에서 오리 위탁사육으로 연간 1억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귀농 2년차인 이의령씨가 오리 사육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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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축산경영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작년 볼라벤 태풍으로 인하여 축사의 50% 이상이 파손되어 당시에는 막막하였으나 좌절하지 않고 축사를 재정비해 현재는 피해 전보다 오히려 축사 환경이 개선되었다.
이 씨는 현재 부산면 귀농인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귀농은 어려운 선택이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예비 귀농인들에게 조언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유입 정책과 다양한 귀농지원 정책도 귀농 선호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였다”며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의 자연환경과 로하스타운과 우드랜드 등 뉴타운 개발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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