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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20일 운행중단… 여의도서 합동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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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서 총회… '야간 운행중단' 안건 상정

전국 택시 20일 운행중단… 여의도서 합동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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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전국 택시업계가 20일 24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이로 인해 20일 출·퇴근 시간대 전국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택시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일 전국의 택시를 대상으로 운행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일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도 문화마당서 2000여대 택시와 5만명 이상의 택시 종사자들을 모아 두고 비상 합동총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달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택시 대중교통법(일명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에 따른 국회 본회의 재의결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이들 단체들은 "정부의 거부권 사유는 부당하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을 해당 정부에서 거부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예정된 비상총회에서는 국회 재의결 촉구 차원에서 심야시간(오후 11시~새벽 5시)대 택시 운행중단을 핵심으로 하는 안건도 상정할 방침이다.

택시 이외의 다른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시간대 운행중단을 통해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교통수단을 가장 필요한 시간에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것에는 30만 택시 종사자들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20일 총회에서 안건 상정 후 통과되면 즉각 운행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총회에는 영·호남지역 택시 종사자들의 경우 자율적으로 참석한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영·호남지역 종사자들은) 이미 한 차례 총회를 가졌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하지만 80~90%는 참석해 뜻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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