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역 젖소농가에 발정탐지기 보급…발정시간, 수정판단 제 때 할 수 있어 수태비율 ‘쑥’
24일 충주지역 축산업계에 따르면 충주시가 낙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산농가의 숙원인 젖소 첨단 발정탐지기를 보급한다.
지금까지는 젖소가 울어대며 꼬리를 흔들거나 턱을 다른 소의 허리에 대고 쉬는 모습을 보일 때 발정한 것으로 아는 정도였다.
특히 환경변화와 젖소의 운동부족, 과체중으로 발정징후가 아주 미약하게 나타나 낙농가들이 수정의 적기판단에 고충을 겪었지만 기계보급으로 이런 문제들이 사라질 전망이다.
충주시는 최근 지역에 있는 젖소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주덕읍 이동원씨 농가 등 7개 농가를 사업대상자로 정했다.
낙농가들은 “눈으로 발정한 젖소를 관찰해 수정시킬 때 두당 2~2.5회 수정해야 수태할 수 있었다”며 “첨단 발정탐지기를 쓰면 발정한 소의 발정시간과 수정판단을 제 때 할 수 있어 수태비율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발정탐지기 보급으로 낙농가들의 생산비를 줄이면서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낙농가가 최대한 빨리 혜택을 볼 수 있게 상반기 안에 관련사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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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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