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포털 서비스에서 게임과 모바일 사업 분리 골자..이날 오후 이사회 상정 후 주총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각각 게임과 모바일, 라인 지원 사업을 영위하는 3개 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날 오후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될 계획이며 통과되면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난 2000년 네이버와 합병됐던 한게임은 13년 만에 다시 독자 노선을 걷게 되는 것이다. 분리되는 한게임은 기존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게임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사업 전담조직인 NHN모바일은 현재 모바일 서비스를 담당하는 200여명의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되며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는 NHN의 각종 사업들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맡게 된다.
NHN의 이번 조직 분리는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에 보다 빠른 대응과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NHN 관계자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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