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광주 5·18 묘지 참배… "반성과 용서의 계기가 되길"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그룹 스피드가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참배했다.

스피드는 5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찾아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분들을 위해 넋을 기렸다.

스피드는 "'슬픈약속'과 '잇츠 오버(It's over)' 뮤직비디오를 본 많은 분들께서 흥미, 재미가 아닌 그 시대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줘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뮤직비디오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의 아픔에 대해 반성과 용서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그런 마음으로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참배했다"고 덧붙였다.

스피드는 앞서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배경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1부 '슬픈 약속'과 2부 '잇츠 오버'로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음악 팬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도 모아진 바 있다.

한편, 스피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충장로에 위치한 25시 음악사에서 팬사인회를 연다.

이금준 기자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