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마지막까지 '격론' 벌이다 극적 협의
정영태 동반위 사무총장은 5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21회 회의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까지 위원들 사이의 의견이 엇갈려 난상토론을 벌였다"며 "결국 추가 출점 거리를 반경 500m 안에서 도보 500m 내로 다소 완화하는 선에서 협의했다"고 말했다.
결국 오늘 회의에서까지 이 문제가 논의됐고, 마지막 극적 합의를 이룬 것. 당초 오전 9시께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회의는 1시간 늦은 10시께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중재안에 대해 프랜차이즈 업계와 제빵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김서중 한국제과협회장은 "막판에 극적 협의를 통해 제과업계가 양보하기로 했다"며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권고안을 받아들여 동네빵집도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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