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천은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글로벌 M&A 규모가 1190억달러(약 129조2935억원)에 이르렀다고 최근 전했다. 지난해 1월보다 6% 감소한 셈이다.
이는 특히 기업 M&A 전문 사모펀드들의 M&A 규모 119억달러까지 포함한 것이다. 글로벌 M&A 시장이 몹시 위축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 펀드의 M&A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23% 급감했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M&A도 늘었다. 그러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유럽의 M&A 규모는 각각 8%와 4% 줄어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지난달 글로벌 M&A 자문시장을 주도한 것은 영국계 바클레이스 은행이다. 바클레이스가 자금을 지원한 M&A 규모만 174억320만달러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무려 14%다. 이어 시티은행(145억6790만달러), 골드만삭스(143억6180만달러), 모건스탠리(143억810만달러) 순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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