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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트러스트문화유산기금, 고희동가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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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가옥을 활용한 사업 추진과 고희동가옥, 이상범화실 박노수가옥 배렴가옥의 문화벨트 조성 등 동반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희동 가옥 전시 등 사업을 맡겼다.

이번 협약은 근대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문화 창달의 산실과 교육의 장으로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고희동가옥의 전시 교육 행사 등 사업 추진 ▲원서동 고희동가옥, 누하동 이상범화실, 옥인동 박노수가옥, 계동 배렴가옥을 문화벨트로 조성 ▲근대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 사업을 펼친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시민문화유산 보전과 기금마련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풍부한 근대문화재 활용 경험과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고희동 가옥

고희동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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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와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달 15일까지 한국 최초 서양화가인 고희동가옥(원서동 16)에서 고 화백 활동 당시 화구와 유품, 지인과 제자의 진품 등을 전시하는 '춘곡 고희동 전'을 개최했다.

고희동 가옥은 지상 1층 연면적 250.8㎡로 고 화백(1886~1965)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해인 1918년 직접 설계한 목조 개량 한옥으로 서양주거문화와 일본 주거문화의 장점을 조화시켜 한옥에 적용시킨 근대문화 유산이다.

또 고희동이 일제강점기 민족미술계 중심역할을 한 서화협회와 해방 이후 대한미술협회를 창립하고 주도했던 역사적 장소로 등록문화재 제84호로 등록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사라져가는 근현대유산을 보존·활용해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성공적인 민·관협력 관계 구축으로 실질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지속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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