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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친정팀 상대로 시즌 첫 도움···지동원 8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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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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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구자철이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동반 출전한 지동원은 88분간 공수를 넘나들며 귀중한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후반기 3경기에서 1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승8무10패(승점 14)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승리를 거둔 호펜하임(승점 16)에 밀려 순위는 1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각각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한솥밥을 먹은 이후 3경기 연속 호흡을 맞춘 듀오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홈 이점을 앞세운 볼프스부르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3분 오른쪽에서 리바스 디에고가 올린 코너킥을 로날도 나우도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구자철의 침착한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구자철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낸 공을 가로챈 뒤 문전 쇄도하던 얀 모라벡에게 패스를 연결, 만회골을 이끌어냈다.
1-1로 균형을 맞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들어 케빈 포크트를 교체 투입시키고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초반부터 모라벡과 다니엘 바이어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구자철은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동료들의 슈팅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다급해진 볼프스부르크는 이비차 올리치와 마코토 하세베를 연달아 투입시키고 주도권을 되찾았다. 지동원은 후반 중반 이후 상대 반격이 거세지자 측면 수비까지 가담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막판 토어스텐 외를과 안드레 한을 교체로 넣고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추가 시간까지 팽팽한 공방이 계속됐지만 두 팀 모두 결승골을 넣지 못한 채 종료 휘슬이 울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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