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신입사원에게 정장 선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1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진행된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 환영오찬’ 행사에서 신입사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 화학 회장이 신입사원 전원에게 맞춤정장을 선물했다.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1일 중구 서울로얄호텔에서 '2013년 상반기 신입사원 환영오찬’ 행사를 열고 신입사원 전원에게 맞춤정장을 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환영오찬은 금호석유화학이 독자 공채를 시작한 2010년에 처음 시작한 행사로 박 회장 주관 하에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신입사원에게 아이패드를 선물했으나 올해는 자율협약을 졸업하고 본격적인 독립경영을 펼쳐가는 첫 해인 만큼 새 출발을 격려하는 취지로 맞춤 정장을 선물했다.

박 회장은 "회사에서 꿈을 실험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회사에서 무엇을 꿈꾸고 배워서 어떻게 성장하는가에 따라 여러분의 인생과 회사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입사식 전에 합격자 부모님에게 박찬구 회장 명의로 꽃바구니와 함께 합격축하 및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은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기업 부문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