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의도 아경메신저]경비삭감 증권사…24명 회식비 달랑 10만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연예인 한번 모셔야 하는데"=프라이빗 뱅커(PB)들이 연예인, 운동선수 고객 유치 위해 각고의 노력중인데 성과가 안나와 안절부절. 연예인 소속 기획사가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잘라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라는데. 이유는 수입을 절대 오픈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한번 고객으로 유치하면 덩달아 PB 몸값도 뛰기 때문에 놓칠 수 없는 고객층이 바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은행권의 모PB는 유명 운동선수 자산관리를 해주는 것이 소문나 엄청난 고객유치 효과를 봤다는 후문.

○…"갈 때 가더라도 할말은 해야지"= 21년차 최장수 여성 애널리스트가 퇴사 전 남긴 마지막 보고서가 제약업계 화제. 기업분할로 찬반갈등 양상을 빚었던 동아제약 관련 리포트에서 이 애널은 '시장은 투명한 기업분할을 원한다'며 주주들의 합의를 도출한 투명할 분할로 가야 주가 상승할 수 있다고 '쓴소리'를 내뱉은 것. 기업분할을 안건으로 한 임시주주총회를 앞에 둔 민감한 시기에 발표된 보고서는 후폭풍이 상당했다는 후문. 애널들이 최근 자본에 종속돼 장밋빛 전망만 앵무새처럼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베테랑 애널의 이번 쓴소리는 인상 깊었다고 한마디씩.
[여의도 아경메신저]경비삭감 증권사…24명 회식비 달랑 10만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24명 회식비로 10만원(?)=보험업계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꼽히는 연구원이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날 회사에서 회식하라며 지원한 돈이 달랑 '10만원'. 이날 교육을 받은 신입사원은 24명으로 1명당 5000원 미만을 지원한 셈. 결국 그날 수십만원의 회식비를 개인경비로 충당했다는데. 증권업계 경영난의 한 단면이라는 평가.

○…고발대상 기업명이 '이니셜'에서 'ABC'로 변한 사연=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 그런데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업명을 티 안 나게 하려고 노력했다는 날카로운 지적 나와. 평소 금융당국은 보도자료에 불공정거래 혐의자는 익명으로 처리하고 대상 기업은 기업명의 영문 첫자를 이니셜로 사용. 하지만 이 날 보도자료에는 평소와 달리 기업명과 상관 없이 순서대로 A사, B사, C사 등으로 사용. 당선인 친인척을 검찰고발 하려니 알려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쓴 것 아니겠냐는 평가.



증권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