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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개발제한구역에 묶인 기룡마을 주민 숙원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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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국토부 지원사업 5억원 선정, 주민의견 반영해 진입로 포장”
광주시 광산구 동곡동 기룡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있다.

광주시 광산구 동곡동 기룡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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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개발제한구역 인근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주게 됐다.

24일 광산구는 동곡동 기룡마을 주민들과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알리고,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기룡마을 주민들의 고충은 컸다. 마을 주변의 도로, 건물 등 도시기반시설이 낙후돼 있어도 개발제한구역에 묶여있어 손을 보거나 새롭게 단장할 엄두도 못 냈다.
환경보전이라는 공익을 위해서 주민들은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해왔다.
따라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져만 갔다.

이에 광산구는 낙후되고 소외된 개발제한구역 인근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지난해 3월 국토해양부에 주민지원사업을 건의했다.

그리고 최근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기룡마을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광산구는 그동안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처지를 감안,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공청회에는 마을 통장 및 주민들이 참가해 공사의 방향에 대해 듣고, 평소 불편사항을 토로했다.

기룡마을 통장 이흥규 씨(60)는 “마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돼 뿌듯하다”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마을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이번 기룡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오는 4월 중에 착공,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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