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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영국은 전통적 우방…협력할 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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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대사 접견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 대사를 만나 "(우리나라는) 영국과 협력하고 협의해 나아갈 일이 참 많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가진 접견에서 "영국은 우리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이고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 가치를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당선인은 아울러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 또한 북한의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주시고 적극적인 길을 개척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와이트먼 대사는 박 당선인의 얘기에 앞서 "영국 정부와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당선인께서 (정권) 인수 과정에서 우선순위로 제시한 여러가지 사안들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트먼 대사는 또 "아시겠지만 저희는 평양에 대사관을 갖고 있다"며 "그 대사관을 통해 영국은 북한과 함께 핵문제뿐만 아니라 인권문제와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대화를 진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와이트먼 대사는 이어 "영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전 세계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북한과 다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정부가 신뢰외교를 구축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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