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옥과면은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명산인 설산을 등반하는 주민과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 안내판을 정비했다.
총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산 진입로 입구 6개소에 등반시간, 등반거리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정보를 수록하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면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곡성군을 대표하는 명산인 설산을 방문하는 등반객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더 많은 등반객이 설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발 522.6m의 설산은 산 정상의 햐얀 규암이 멀리서 바라보면 눈처럼 하얗게 보여 설산(雪山)이라 불리어 지고 괘일봉에 걸린 눈부신 황혼은 한 번 보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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