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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수애 뭉쳤다"··첫방 '야왕', 관전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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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수애 뭉쳤다"··첫방 '야왕', 관전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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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이 오늘(14일) 첫 포문을 연다.

권상우와 수애가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 주다해(수애 분)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 하류(권상우 분)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이다.
▲믿고보는 배우 권상우, 수애

드라마의 주인공인 권상우와 수애는 티켓파워면에서 믿고보는 배우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권상우의 경우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흥행 배우로 떠올랐고, 1970년 당시 대한민국의 정치적 실상을 고등학교 교실 내 실상으로 대변하여 보여 주며 작품성과 연기에 있어 두루 호평받았던 ‘말죽거리 잔혹사’로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권상우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대물’ 등 많은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서도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상대역 수애는 드라마 ‘해신’ ‘9회말 2아웃’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천일의 약속’에 이르기까지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인기와 흥행을 거뒀고, 특히 ‘야왕’에서는 고현정에 이어 여성대통령에 오르기까지를 특유의 내면 연기로 잘 그려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희명 작가와 조영광 PD의 시너지 효과
‘야왕’를 집필하는 이희명 작가는 1990년대 드라마 '미스터큐'(1998년)로 최고시청률 45.3%, '토마토'(1999년)로 최고시청률 52.7%를 기록한 바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가 최고시청률 44.6%를 기록하는 등 숱한 히트 작품으로 트렌디 드라마의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특히 ‘옥탑방 왕세자’(2012)를 통해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이제 '야왕'으로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잇는다는 각오다. 또 조영광 PD는 화제의 드라마 '추적자'를 만들었던 실력파로 연출 데뷔작 '49일'에서부터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다. '야왕'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숨 막히는 긴장감과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어떤 색깔의 연출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박인권 화백이 그리는 반전과 스릴의 두뇌게임 파격 전개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불리는 박인권 화백의 원작 만화는 그동안 '쩐의 전쟁' '대물' 등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마다 성공을 거뒀다. 사실적 묘사와 감각적 터치, 인간의 욕망과 치부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직설적 화두, 끊임없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추리기법 은 '지존의 스토리텔러' 박인권이 수백만 독자군단을 열광 시켜온 흥행의 원동력이다.

'야왕'은 정통 멜로를 표방하지만 기본적으로 추리 구조를 깔고 간다. 첫 회부터 보여주는 복선과 반전은 그 서막에 불과할 뿐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 작품은 정통 멜로의 기본 얼개에 치밀한 추리 구조가 가미돼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쉽게 결말을 유추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희명 작가가 많은 반전과 복선을 깔아놓아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추적자'나 '유령'의 경우처럼 시청자들이 여러 차례 '뒤통수'를 맞을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야왕' 첫 회는 청와대에서 울리는 한발의 총성으로 시작된다.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청와대, 그 중에서도 영부인이 거처하는 관저 내실은 금단의 성역에 가깝다. 하지만 목숨처럼 사랑했던 두 남녀는 이 은밀한 공간에 마주 서서 엇갈린 운명의 총구를 겨눈다.

이에 앞서 권상우는 특별 검사팀의 일원으로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다. 물론 극중 상황이지만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처럼 '야왕'은 과감한 소재와 폭넓은 스케일로 포문을 열며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왕'은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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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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