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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현실로? 범죄 막는 SW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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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경찰 등 도입 위해 테스트 중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미래 발생할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이 현실에서 소프트웨어(SW)로 구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매셔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경찰은 살인 사건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있고 워싱턴D.C.도 조만간 이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다.
범죄예방 SW는 영화처럼 초자연적인 힘에 기댄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한다. 이 기술은 리처드 버크 펜실베이니아 대학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살인을 포함한 다양한 범죄율을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처드 버크 교수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나 가석방 상태인 사람들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행유예나 가석방 상태인 사람들을 관리ㆍ감독하는 수준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SW다.

리처드 버크 교수는 "과거 어떤 범죄에 가담했는지를 토대로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테면 10대 때 무장 강도 사건으로 체포된 것은 좋은 예측 변수가 되지만 이 사람이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예측과 관리가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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