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이어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실업률이 11월 11.8%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5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동시에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실업률은 지난 8월 11.5%를 기록한 뒤, 9월 11.6%, 10월 11.7%로 꾸준히 수준을 높여왔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실업자 수는 1180만명으로 지난 10월보다 11만3000명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이 26.6%로 가장 높았고,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5.4%, 10.5%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가 4.5%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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