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또 다른 샌디 지원법 표결 처리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이날 샌디 복구지원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54표, 반대 67표로 이 법안을 의결했다.
미 하원이 개원 이틀만에 샌디 지원법안을 처리한 것은 이 법안 처리에 늑장을 부렸다는 비난 때문이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은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재정절벽 협상안을 처리하면서 샌디 지원안 처리를 연기한 것에 대해 거세게 비난했다.
뉴욕를 지역구로 둔 피터 킹 공화당 의원은 "이 법안은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우리 지역의 역사에서 가장 악락한 태풍이 강타한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하지만 '늑장 처리'라는 비난은 여전하다. 뉴저지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의 프랭크 폴원 의원은 "오늘 표결은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너무 적다"며 "하원에서 이번 주초반에 표결했다면 지금쯤 이 법안은 대통령의 책상 위에 있었을 것이고 국가를 다시 건설했을 것"이라고 꼬집없다. 그는 "지금 우리는 또 다른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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