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한쪽 눈에만 시야 장애가 생긴다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 안과질환이라고 여겨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눈자위가 노란색을 띤다면 간질환이나 담도질환을 의심한다.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눈동자 속이 희게 보이는 증상은 후천적 백내장일 수 있다.
◆손톱…흰색이라면 만성 간염이나 영양결핍, 노란색을 띠면 황달이나 폐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진균종과 같은 곰팡이 감염일 경우에는 손톱이 검은색을 띨 수 있다. 손톱 밑 반달모양은 소화기관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척도로 반달이 작아지면 변비를 의심한다.
◆안색…폐렴, 폐암, 천식 등 폐기능이 저하된 경우 안색이 창백해 질 수 있다. 간기능이 떨어지거나 담도질환이 있으면 황달과 같이 안색이 노란색을 띨 수 있고 평소와 다르게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한다.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안면이 거무스름한 색을 띠는데 보통 피부가 얇고 혈액 색이 잘 보이는 눈 주위부터 나타나게 된다.
◆대변…초록색일 경우에는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검은색이면 위출혈을 의심한다. 대변에 붉은 피가 섞여서 나오면 대장암으로 인한 출혈이나 항문근처 치질을 의심할 수 있다. 이 경우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 이대목동병원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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