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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연초부터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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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가 중대형 모델의 가격을 일제 하향조정한 가운데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수입차 브랜드도 맞불작전에 돌입했다. 최장 48개월의 할부프로그램은 물론 보증기간을 10년. 20만km까지 연장하고 있는 것.

5일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를 비롯한 중대형차의 고급 모델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까지 낮췄다. 거세지는 수입차 공세에 대응해 내수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인하되는 차량은 5개 차종 10개 모델로, 고객들은 올해 1월 1일부터 22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낮아진 가격으로 최고 상품성을 지닌 차량들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가격인하는 사양의 가감 없이, 기존 모델의 사양 그대로 가격만 내려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 모델에 적용된 고급 사양들을 경험하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차량 선택의 기회 확대와 함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파격 할인혜택에 수입차 브랜드도 잇달아 판매 촉진 카드를 꺼내놓고 있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브랜드는 1월 한달간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시스템 보증기간을 10년/20만km로 연장해 제공한다.
콤팩트 하이브리드인 CT200h 구매 시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또는 현금구매시 최대 350만원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ES 300h와 ES 350 모델을 계약하는 고객의 경우 엔진과 파워트레인에 한해 기존 4년/10만Km의 보증수리에 추가로 2년/2만km을 더해 총 6년/12만km를 보장한다. 또한 ES 재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의 할인혜택도 부여된다. 이밖에 과거 렉서스 구매 고객이 재구매시에는 전차종에 걸쳐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한 도요타 뉴 캠리의 론칭 1주년을 맞아 뉴 캠리(하이브리드 포함)와 프리우스 2012년형 구매 고객에게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의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혹은 현금 구매시 각각 150만원, 2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키로 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1월 한 달 동안 크라이슬러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300C 3.6ℓ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소모성 부품 교환 및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크라이슬러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Free Maintenance Program)’의 기간을 기존 5년(또는13만Km)에서 10년(또는 26만Km)으로 연장해 준다.

Jeep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3.6ℓ 라레도와 오버랜드 가솔린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체로키 3.0ℓ 라레도 디젤 모델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대부분의 모델을 개별소비세 인하전 가격으로 상향조정하면서도 일부 차종에 대해는 되려 가격을 내리거나 유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GLK모델을 소폭 하향조정했고, BMW 역시 1시리즈 해치백과 3시리즈 투어링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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